4:2 이에 엘리사가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녀가 말했다. "당신의 여종의 집에는 기름 한 병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4:3 그러자 그가 말했다. "가서, 사방의 네 모든 이웃들에게서 그릇들을 빌려라. 곧 빈 그릇들을 빌리되, 많이 빌려라.
4:4 그리고 너는 들어올 때에, 너와 네 아들들에 바짝 붙여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들에 기름을 부어서, 가득 찬 것을 옆으로 놓아라."
4:5 이에 그녀가 그를 떠나서, 자기와 또 자기에게 그릇들을 가져온 자기 아들들에 바짝 붙여서 문을 닫고, 기름을 부었다.
4:6 그리고 그릇들이 채워졌을 때에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그녀가 자기 아들에게 말했다. "그릇을 내게로 더 가져와라." 이에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더 이상 그릇이 없습니다." 그러자 기름이 그쳤다.
4:7 그때에 그녀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 고했다. 이에 그가 말했다.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아이들이 생활하라."
4:8 그리고 하루는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는데, 거기에 부유한 여인 하나가 있었다. 그녀가 그에게 강권하여 빵을 먹게 하였으므로, 그가 지날 때마다 빵을 먹으러 거기로 들어갔다.
4:9 그때에 그녀가 자기 남편에게 말했다. "이제 보소서, 계속해서 우리 곁을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것을 내가 압니다.
4:10 원하건대, 우리가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그를 위하여 거기에 침상과, 상과, 의자와, 등잔대를 놓으십시다. 그러면 그가 우리에게 올 때에 다음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곧 그가 거기로 들어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4:11 그렇게 해서 하루는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그가 거기로 와서, 그 방에 들어가, 거기에 누웠다.
4:12 그리고 그가 자기 종 게하시에게 말했다. "이 수넴 여인을 불러라." 이에 그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그녀가 그의 앞에 서 있었다.
4:13 그러자 그가 자기 종에게 말했다. "이제 그녀에게 말하라. '보라, 네가 이 모든 배려로 우리를 위해 마음을 많이 써왔다.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너를 위해 왕에게 혹은 군대 대장에게 말해 주기를 원하느냐?' 라고 말하라." 이에 그녀가 대답했다. "나는 내 자신의 백성 가운데 거합니다."
4:14 이에 그가 말했다. "그러면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러자 게하시가 대답했다. "진실로 그녀에게는 아이가 없고, 그녀의 남편은 늙었습니다."
4:15 이에 그가 말했다. "그녀를 불러라." 그러자 그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그녀가 문에 서 있었다.
4:16 이에 그가 말했다. "생명의 때를 따라, 이맘때에, 네가 아들을 안을 것이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아닙니다. 내 주인, 곧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여종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옵소서."
4:17 그렇게 해서 그 여인이 수태하여, 생명의 때를 따라, 엘리사가 그녀에게 말해 준 그때에, 아들을 낳았다.
4:18 그리고 그 아이가 자랐을 때에, 하루는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그가 수확하는 자들에게로 나가서 자기 아버지에게 갔다.
4:19 그리고 자기 아버지에게 말했다. "내 머리야, 내 머리야." 이에 그의 아버지가 한 소년에게 말했다. "그를 그의 어머니에게 데려가라."
4:20 이에 그가 그 아이를 붙잡고,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다. 그 아이가 정오까지 그녀의 무릎에 앉았다가, 그리고 나서 죽었다.
4:21 그러자 그녀가 올라가서, 그 아이를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누이고, 그 아이에 바짝 붙여서 문을 닫았다. 그리고 집을 나왔다.
4:22 그리고 자기 남편을 불러 말했다. "원하건대, 청년들 중의 한 명과, 나귀들 중의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겠습니다."
4:23 이에 그가 말했다. "초 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닌데도, 당신은 어찌하여 오늘 그에게 가고자 하느냐?"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이 일이 잘 될 것입니다."
4:24 그리고 나서 그녀가 나귀에 안장을 얹으며 자기 종에게 말했다. "말을 몰고,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네게 명하지 않으면, 나를 위해 말을 모는 것을 늦추지 말라."
4:25 그렇게 해서 그녀가 가서 갈멜 산으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렀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녀를 보았을 때에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그가 자기 종 게하시에게 말했다. "보라, 저기에 그 수넴 여인이 있다.
4:26 원하건대, 이제 달려가서 그녀를 맞이하라. 그리고 그녀에게, '너는 잘 있느냐? 네 남편은 잘 있느냐? 네 아이는 잘 있느냐?' 라고 말하라." 라고 말했다. 이에 그녀가 대답했다. "잘 있습니다."
4:27 그런데 그녀가 산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서 그의 발을 붙잡았다. 그러나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녀를 밀어내었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이 말했다. "그녀를 내버려 둬라. 왜냐하면 그녀의 혼이 그녀의 속에서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일을 내게 숨기셨고, 내게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다."
4:28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내가 내 주인께 아들을 원했습니까? 내가, '나를 속이지 마소서.'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4:29 이에 그가 게하시에게 말했다.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네 손에 들고, 네 길로 가라. 누구를 만날지라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네게 인사할지라도, 응하여 대답하지 말라. 그리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아라."
4:30 그러자 그 아이의 어머니가 말했다. "{주}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이에 그가 일어나서 그녀를 따라갔다.
4:31 그렇게 해서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다. 그러나 소리도 없었고, 또한 들리는 것도 없었다. 그러므로 그가 되돌아와서, 그를 맞으며, 그에게 말했다. "아이가 깨지 않았습니다."
4:32 이에 엘리사가 집에 들어갔을 때에, 보라, 아이가 죽어서, 그의 침상에 누워 있었다.
4:33 그가 들어가, 자기들 두 사람에 바짝 붙여서 문을 닫은 뒤에, {주}께 기도하였다.
4:34 그리고 그가 아이 위로 올라가, 그 위에 엎드렸고, 자기의 입을 그의 입에, 자기의 눈을 그의 눈에, 자기의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 아이 위에 자기 몸을 폈다. 그렇게 해서 아이의 살이 따뜻해 졌다.
4:35 그리고 그가 돌아서서, 집 안에서 이리저리 걷다가, 아이 위에 올라가, 그의 위에 자기 몸을 폈다. 그때에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하고 눈을 떴다.
4:36 이에 그가 게하시를 불러 말했다. "이 수넴 여인을 불러라." 그러자 그가 그녀를 불렀다. 이에 그녀가 들어가 그에게 이르렀을 때에, 그가 말했다. "네 아들을 안아라."
4:37 이에 그녀가 들어가, 그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한 뒤에, 자기 아들을 안았다. 그리고 나갔다.
4:38 그리고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갔다. 그때에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때에 말씀전달자들의 아들들이 그의 앞에 앉았다. 이에 그가 자기 종에게 말했다. "큰 솥을 걸고, 말씀전달자들의 아들들을 위해 죽을 끓여라."
4:39 그러자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야생 덩굴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야생 박들을 따서 무릎 자락에 채워 가지고, 돌아와 죽 끓이는 솥에 그것들을 썰어 넣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4:40 그렇게 해서 그들이 사람들이 먹도록 부어 주었다. 그런데 그들이 죽을 먹고 있을 때에 다음 일이 일어 났다. 곧 그들이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것을 먹을 수 없었다.
4:41 그러나 그가 말했다, "그러면 가루를 가져와라." 그리고 그가 그것을 솥에 던져 넣었고, 말했다. "퍼다가 사람들에게 주어 그들로 하여금 먹게 하라." 그러자 그 솥 안에 독이 없어졌다.
4:42 그때에 한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와서, 첫 열매의 빵, 곧 보리빵 스무 개와, 껍질에 싸인 알찬 열매의 곡식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이에 그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주어, 그들로 하여금 먹게 하라."
4:43 이에 그의 하인이 말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내가 이것을 백 명 앞에 차려야 합니까?" 그가 다시 말했다. "사람들에게 주어, 그들로 하여금 먹게 하라. 왜냐하면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로 하여금 먹게 하겠고, 그것을 남기게 하겠다.' 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4:44 이에 그가 그들 앞에 그것을 차렸고, {주}의 말씀대로 그들이 먹고 그것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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