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2장 3절에서 모세라는 인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이는 모세의 인간됨을 보여 주는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표현이다. 우리는 이말을 통해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면서 이스라엘 회중과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서 그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분명하게 짐작할수 있게 된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도록 보내심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의지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었다. 그러나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생활에서 목마르고 배고프고 지칠때마다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였고 그 원망과 불평의 일차적 책임자는 늘 모세였다. 왜냐하면 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은 이스라엘 백성의 눈에는 모세가 우리를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했다고 보여졌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도 못되면 조상탓이고 잘되면 자기 공이라고 말하듯이 사람은 모든 어려움이나 잘못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어떤 것에 돌리고자 아주 나쁜 본성을 보여준다. 이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 하나님으로 부터 그 일에 문책을 받을때에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자신의 살이요 자신의 뼈라고 자랑했던 여자에게 돌린다. 여자는 그 책임을 뱀에게 돌리고...이와 같이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 대한 책임을 항상 어디에든지 전가하려는 본능적인 생각이 우리를 항상 지배하게 된다.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권능과 이적을 볼때는 찬송하면서 아주 의기가 양양했겠지만 광야에서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했으면 그 일차적인 책임 전가의 대상은 역시 모세였다. 왜 모세는 우리를 이 광야 땅으로 인도해 내어서 배고프고 목마르고 지치고 피곤하게 만드는가. 이럴 바에는 차라리 종노릇하고 죽더라도 애굽에서 사는게 나았다는게 백성들의 원망이고 그 원망에 대한 책임은 그들을 인도하여 낸 모세에게 전가되었다.



이렇게 자신의 어려움과 힘든 처지를 자신의 연약함에서 찾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인내하지 않고 항상 불평과 원망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거나 자신은 아무 잘못한 것이 없는데 다른 사람때문에 혹은 다른 여타 이런 저런 것 때문에 내가 이유없이 고생한다는 생각이 바로 인간의 뿌리깊은 죄악의 모습니다.



이스라엘 회중이 악한 말로 원망과 불평함으로 디베랴에서 불이 진을 사를 때에 모세는 기도하여 그 불을 멈추게 하였다.(민수기 11장 1-3절).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을 때에 이스라엘 회중도 여기에 동참하여 고기와 부추 마늘 등 애굽에서 먹던 음식을 먹지 못하고 날마다 만나만 먹어야 되는 현실을 원망하였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이 그들의 탐욕대로 메추라기를 주시긴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은 탐욕을 징계하였다. 그래서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다(민수기 11장 33절)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브롯 핫다아와 즉 탐욕의 무덤에 장사된 것이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하였을 때에는 그의 골육이었떤 아론과 미리암까지 모세를 대적하고 나섰다. 그들의 말인즉"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는 것이다. 이 때도 온유한 사람 모세는 스스로 어떤 대응을 했는지 성경은 말하지 않는다. 단지 이 일에 여호와께저 들으시고 친히 이 일에  모세의 변호자가 되어 주었다. 그들이 모세를 비방한 일에 대해여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였다.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 인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삼 인이 나아가매 /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민수기 12장 4-9절)

 

이로 인해 미리암은 그 벌로 문둥병에 걸렸다. 이 일에도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미리암을 문둥병에서 고쳐주기를 기도했다. 모세는 그들과 대면하여 목소리를 높이고 맞서 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판단하시기를 기다렸고 오히려 그 일로 징계를 받는 사람을 위해서 엎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신대로 모세는 꿈과 이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선지자 정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온집에 충성된 종으로서 여호와의 형상을 보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대면한 그의 얼굴의 빛나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그 얼굴을 주목하지 않도록 수건을 쓴 그런 사람이다. (출애굽기 34장 33-35) 또 신명기 마지막에서 모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신명기 34장 10절) 이 사람 모세는 자신을 향한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이나 대적자들의 비난에도 결국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서 싸우기보다는 차라리 하나님을 향하여 입술을 땅에 대어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친히 모세의 편이 되어서 그 대적자들에게 엄한 벌을 내렸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원망과 불평하며 대적하여 무서운 벌을 받는 백성을 위해 모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도 가난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민수기 14장 2-3절)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엎드렸다. 고라와 다단과 온이 이스라엘 백성 유사 250과 당을 지었고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민수기 16장 3절)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행하였다. 이 때에도 역시 모세는 듣고 목소리를 높여 맞서 싸우지 않았고 성경의 증거를 따르면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민수기 16장 4절) 모세는 자신을 스스로 변호하지 않았고 오직 사람 앞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높여 맞서기 보다 차라리 엎드렸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편에서 말씀하여 그의 대적을 이기게 하셨다.



능히 그 권세와 지위에서 충분히 맞서 자신을 지킬수 있는사람이었지만 그럼에도 모세는 결코 큰 목소리로 자신을 변호하기 보다 엎드려서 하나님의 판단을 기다렸다. 그래서 성경은 모세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한다.""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수기 12장 3절)온 땅의 사람들보다 모세는 더 온유한 사람이었다고 성경은 증거한다. 온유하다는 것은 부드럽게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엎드린 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보여주는 말이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이사야 42장 1-4절) 여호와의 종은 결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그 목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않는다. 그는 낙담하지도 않고 쇠하지도 않는다. 그는 오직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저가는 등불을 끄지 않고 공의를 베푼다. 이는 하나님의 종이 가는 길이다



그런즉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인생에서 어려운 중에 원망이나 불평하지 말고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근심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나를 대하여 부당하게 말하는 자가 있다면 스스로 나가서 목소리를 높여서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께 엎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향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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