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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성경을 읽으면 이런 작은 재미가 있습니다.

에를 들면,

 

마태복음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보면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빌론 포로까지 다음 바빌론 포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까지 3 간격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간격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14명씩 3번 해서 42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은을 읽는 중에 우리는 종종 왜 하필이면 14명으로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사실 아브라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까지는 42명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태는 14명씩 3번으로 나누어 42명으로 기록한 것이다. 왜 14 일까? 성경에서 14가 주목을 받는 경우는 여기 뿐인 것 같다. 3, 7, 12, 24 등은 종종 나오지만 14는 그렇지 않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같은 중요한 부분에서 14라는 숫자가 주목을 받은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히브리어를 알면 쉽게 얻어진다. 예를 들면 요한 계시록의 666이 로마 폭군 네로의 이름의 숫자인 것처럼 여기서 14도 다윗이란 이름의 숫자이다. 다윗은 영어로 David이며 히브리어는 자음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음은 DVD, 히브리어로 말하면 다렛 바브 다렛이며 히브리어나 헬라어나 라틴어는 알파벳이 숫자의 기능까지 하고 있으므로 다렛은 4이고 바브는 6이다. 그러니까 다윗을 이루는 자음 DVD는 4+6+4가 되며 다 합하면 14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세 구간은 모두 다윗이란 말이다. 첫번째도 다윗이고 두번째도 다윗이고 세번째도 다윗이다.  말하자면 예수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자손인 동시에 다윗 왕의 자손이다.

 

이를 통해서 마태는 이스라엘의 상징적인 성군으로 알려진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다는 주장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세 번의 걸쳐 제시되는 14는 다윗이며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까지 3번의 다윗이 언급되었으니 그렇게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다윗 즉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인 것이다.

 

마태의 이런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다윗의 자손으로 베들레헴을 본적으로 하고 있는 요셉에게 현몽되고 있다는 것에도 이어지고 2장에서 동방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난 자를 찾는 질문에서도 계속된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잔인한 헤롯이 이 말을 듣고 자신의 왕권에 대한 라비벌 의식을 가지게 되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다는 것도 이야기가 나온다. 마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의 왕으로 왔고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하나님이 약속한 참된 진정한 유대인의 왕 메시야 라는 진실을 보여 주고자 했음이 분명하다. 하나님 나라를 '헤 바실레이아 투 쎄우'가 아니라 '헤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 즉 천국이라고 하는 말로 쓰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이런 내용들은 마태복음이 원래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며 후에 헬라어로 번역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왜나하면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은 아주 거룩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마태복음은 누가복음과 비교해서 읽는 것이 아주 유익하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누가복음에 나오는 족보는 종종 비교되어지는 데 내용이 너무 차이나기 때문이다. 아마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리아의 계보를 따른 것이 아닌가 싶다. 누가 복음에서 요셉의 흔적은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한다. 오히려 마태와 달리 누가는 마리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에서도 마리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요셉은 그저 마리아와 상관해서 들러러로 나오고 있다. 또 족보도 마태가 아브라함까지만 언급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누가는 아담에게까지 올라 간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서 유대인의 왕, 즉 유대인의 메시야일 뿐만 아니라  아담의 대신할 온 인류의 메시야라는 증거로 제시되었다고 보여진다. 누가는 이방인인 헬라인이며 그의 눈에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유대인의 왕만은 아니라 아담의 대신할 온 인류의 왕으로 참된 메시야였다. 헬라어로 신약을 읽어보면 마태복음,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의 문체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연히 헬라인인 누가가 기록한 누가복음이 어휘나 구문의 다양성이나 복잡성, 문법적인 내용에까지 가장 폭넓고 자연스럽다.

 

또 하나 첨가하자면 마태복음 2장에 나오는 '동방 박사들'은 헬라어로는 '마고이'고 '마고스'라는 단어의 복수이다. '마고스'는 영어 매직과 같은 어원으로서 그 당시에는 점성술가 혹은 오늘날 표현으로는 천문학자에 해당할 것이다. 또 보통 동방박사의 수가 3명인 것처럼 흔히 묘사되는 데 이는 아기 예수에게 바친 선물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 세가지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헬라어 본문에서는 동방박사는 단지 복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세명 이상이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왜냐하면 두명은 명사의 수에서 둘을 나타내는 쌍수가 있기 때문에 복수는 3부터 시작되고 그러므로 동방박사는 최소한 3명 이상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이 헬라어의 본문에서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신양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헬라어에서는 쌍수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복수형은 동방박사가 세 명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의 직접적인 증거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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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저작권은 '은능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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